“고객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전략 펼친다…공공 시장 집중”
LIG시스템은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보험사 LIG손해보험의 IT 시스템을 운영하던 기업이다. 2015년 KB금융지주에 LIG손해보험을 매각하면서 현재 LIG시스템은 LIG넥스원의 IT 시스템을 운영, 유지보수하고 있고 공공, 국방, 민간 클라우드 프로젝트 등 대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LIG시스템은 네이버클라우드와 KT, NHN 등 국내 3대 CSP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공공 시장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솔리드이엔지, 에스피테크놀로지 등과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LIG시스템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제외한 타 산업군은 퍼블릭 클라우드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IG시스템은 타 SI 기업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위해 ‘컨테이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LIG시스템 공공 클라우드 사업팀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모든 SI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LIG시스템은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컨테이너, 쿠버네티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기 위해선 모놀리식 아키텍처를 MSA로 잘게 나눠야 한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컨테이너와 컨테이너를 관리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LIG시스템은 맨텍과 협업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몇몇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IG시스템은 올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통합‧전환’ 1차연도 세 번째 사업에서 중견 SI 기업들 가운데, 4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봤다. 2차연도 사업은 1차연도 사업보다 예산이 8배 많다. LIG시스템은 이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05775